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원도 양양에 있는
애견동반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복골온천이라는 곳인데
저희 강아지가 물을 싫어하는데요.
같이 온천을 즐기면 그래도 물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여
온천있는 곳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닷별2를 예약했는데요.
닷별은 온천탕이 실내에 있어서
다른 커플방에 비해 가격이 좀 있어도
일부러 닷별2를 예약했습니다.
갔던 날씨가 한 겨울이라
야외 노천탕으로 하면
너무 추울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도 이때는 날씨가 추워서 확실히
실내에서 온천을 즐기던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방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생각보다 넓어서 물을 받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복골온천수의 효능입니다.
혈액순환 촉진, 냉증 요통 등에 도움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제가 수족냉증이 있어 겨울에 고생을 많이 하는데
이곳에서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번 한다고 바로 좋아지지는 않겠지만요^^
비치되어 있는 비품으로는
수건 4개, 강아지용 수건 2개
강아지 배변패드 2개, 휴지 2개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애견동반 펜션이다 보니 이런것도 있네요^^
이곳은 주방의 모습입니다.
가스렌지, 전자렌지, 전기밥솥, 냉장고가 있습니다.
라디에이터도 있는데 솔직히 실내가 너무 후끈후끈해서
라디에이터는 켤 필요는 없겠더라고요ㅎㅎ
방 바닥이 엄청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특히 싱크대 앞에 서있때 발바닥이 뜨거워서
왔다갔다를 했었네요^^
화장실입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도 있습니다.
폼클렌징은 없으니 세안을 하실 분들은 챙겨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1층에 있는 침대입니다.
나무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뭔가 더 멋이 있어 보입니다.
머릿에 있는 곳에 끝에는 평평하게 만들어 놓으셔서
핸드폰을 올려놓고 자기에 딱 좋더라고요^^
침대도 푹신하니 좋았습니다.
다락방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다락방이 있습니다.
여기는 1층에 비해서 좀 추웠는데
겨울철에 여기서 주무실 분들이 라디에이터를 가지고 올라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1층에서 잠을 잤어서 여기서는 사진만 찍고
구경만 했는데 4-5명 정도 같이 놀러 온다면
이곳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층 다락방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솔직히 다른 블로그 평을 보면 좋다는 글도 있고
시설이 별로였다는 글도 있었는데
저는 시설도 마음에 들었고,
사장님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또한 마당이 있어서 문을 열어놓고 마당에 왔다갔다
할 수 있어도 마음편히 있을 수 있었다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여기서 약간 아쉽다기 보다는 웃음이 나왔던 부분이
울타리의 간격이 일정하지는 않아서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넓은 곳이 있는것 같은데
그곳으로 강아지가 비집고 나가더라고요.
물론 나가도 갈 곳이 없어서 바로 들어오긴 했지만
이 부분은 울타리 수리가 필요해보이긴 했습니다.
크기가 작은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버릴수도 있으니깐요.
그래도 저는 정말 시설도 맘에 들었고,
내부도 깔끔하고, 사장님들도 친절했어서
이번 여행에 있어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강원도 양양에 여행을 가셔야 하는데
강아지가 있다면 복골온천 추천드리며 오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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