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항에 위치한 천수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상차림 비용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조금식 가격차이는 있더라구요.
회는 식당앞 수산시장에서 이시가리와 매운탕거리를 사왔어요
여기서는 식당에 생선을 맡기면 회뜨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게 좋았어요.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언제나오나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회뜨는 장면을 보다 보면 곧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동해쪽은 막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는 막장을 주더라구요. 다른 곳은 주지 않는데 여기서는 주니깐 저희는 이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저희가 맡긴 생선이 회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손질을 잘 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날치알밥이 있길래 한번 시켜봤어요.
맛은 솔직히 평범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대망의 매운탕.
매운탕만 있어도 소주 몇병은 금방이죠.ㅎㅎ
저희는 수산시장에서 사온 우럭 작은거 한마리는 통으로 넣어서 생선살 먹을때도 맛있게 먹었어요.
먹다가 라면사리랑 수제비를 같이 넣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더구요.
아 수제비사리는 없다고 하셨는데 먹고 싶으면 아래 슈퍼에서 사리사와서 먹으라고 하셔서 수제비사리만 사와서 라면이랑 수제비랑 같이 먹었어요.
보통 사와서 먹으면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사장님께서 내려가서 사와서 넣어 먹으라고 하셔서 사장님의 인심과 배려에 감동을!!
묵호의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하고 맛도 좋고 인심도 좋고 기분좋게 먹고 나올수 있었던 식당이였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개인적인 점수는 4.0/5입니다.
매운탕이 맛은 있었지만 정말 "우와 미쳤다!"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실패는 없는 맛은 맛는것 같아서 가시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맛있는 식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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