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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한 바다에라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8시 가까이 되는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으러 간터라 영업을 하는지 몰랐는데 다행이도 11시에서 12시 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여기서 삼합구이를 먹을 생각으로 갔는데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내부도 깔끔하고 나름 분위기 있다고 생각이 드는 인테리어가 보기 좋았어요.

테이블은 대략 8개 정도 있고 일행이 많은 경우 테이블을 붙여서 먹을수 있어서 일행이 많아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해물삼합구이를 시켰을때 나온 음식이에요.

솔직히 사진을 뭘 올려야 할지 고민이 너무 많이 되서 그냥 다 올렸어요..ㅎㅎ

밑반찬은 그냥 간단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나오고, 김치는 고기 구워먹기 좋게 적당히 익은 김치였어요.

가리비 껍질은 고기를 올려서 고기가 너무 식어서 맛없지 않도록 적당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역할을 하더라구요.

차돌, 관자, 김치로 삼합을 한입 먹고 삼겹살, 새우, 김치로 또다른 삼합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새우머리는 가리비 껍질에 치즈랑 올려서 버터가 녹을때 같이 먹었더니 좀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된장찌개는 메뉴에 안보여서 한번 물어봤는데 된다고 하셔서 된장찌개랑 공기밥이랑 같이 먹었어요.

밥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식당에 가면 항상 물어보게 되더라구요.ㅎㅎ

 

저희 부부는 일반 삼겹살 집에 가더라도 술값때문에 항상 가격이 8만원 나오는데 여기서는 5만원 후반의 가격으로 여러종류의 해산물까지 먹을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그럼 저의 개인적인 점수는 4.6/5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기자체는 요즘은 대부분 상향 평준화 되어있어 고기집은 고기의 맛도 중요하지만 김치의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김치는 알맞게 익었지만 사실 다른 고기집에서 너무 맛있는 김치를 먹어봤어서 그런지 김치의 맛이 살짝 아쉽더라구요. 물론 해물 삼합이라 김치의 맛을 살짝 약하게 만든거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냥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맛이 없었던거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는 다음에 다른 고기집을 방문할 바에는 여기에 다시 갈 생각이 95%이상!!!

다음번에 방문할 날을 다시한번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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