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내돈내산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과거 엄청난 흥행을 거둔 <명량(2014)> 이후 거의 8년만에 나온 영화입니다.
박해일 배우님, 변요한 배우님의 주연으로서
각각 조선과 왜의 수장으로 나와서 서로의 카리스마 대결을 보는 것도
좋은 관람 포인트일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이 발발하기 5년전의 시간을
기준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강력한 육군을 기반으로 한양까지 진군을 한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한 수군의 한산도대전을 담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역사라는 스포일러로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보는 이유는 이순신이 어떻 방식으로
어떤 행동으로 그 전쟁을 이겨냈는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기에 이 영화를 보는 이유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영화의 일부 내용을 보자면
와키자카(변요한)은 임진왜란 초기 광교산 전투에서 기습작전으로
단 2천이라는 적은 군사로 5만이라는 조선군을 격파하게 됩니다.
이 기세로 조선 수군을 공격하자는 의견과 수성(적의 공격이나 침략을 막기 위해 성을 지킴)을 하자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순신은 이를 어떻게 타파할지 전술을 수 없이 고민하는
장면역시 나오면서 그 시간의 고민을 저도 함께 잠시나마 고민하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때 조선군과 왜군의 모습을 번갈아 가면서 보여주는데
사실 이때는 약간 뭔가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져가는게 아니라
약간 끊기면서 가는 느낌이 들어서 초반에는
약간 답답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반 절정으로 갈 수록 이 영화가
확실히 전쟁영화라는 것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서로가 각각 사천해전과 용인 광교산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유능한 장수들이 있으며, 첩보활동을 통해 서로의
약점과 지형을 파악하고 그 약점과 지형을 이용하여
전략을 짜고 고민을 거듭하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과거 <명량>과는 약간 다른점이 있는데
<명량>에서는 이순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나왔으나
이번 <한산>에서는 이 전쟁을 어떻게 하면 이길지 고민하는
장수의 고충과 전투로 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 50분 가까이 전투를 진행하는데
그 동안 준비한 전략과 지형 지물을 이용하고,
타이밍을 맞춰서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름은 유명하고 어떤 전술인지는 다 알지만
그 전술이 어떻게 이룰어지고, 왜 그 전술이 승리로 이끌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전투가 한창인 순간 큰 소리와 다양한 소리로
대사가 잘 안들릴 때가 많았는데
<한산>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로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소리가 잘 안들리더라도
자막을 통해서 대사가 안들리는 상황을 타파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사를 좋아하기에 이런 역사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한민 감독님의 이순신 3부작 중 2번째인
<한산>이 이제 나왔으니 마지막 3번째 영화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쿠키 영상이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 같더라고요.
한산은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그럼 오늘의 내돈내산 영화 관람 리뷰
<한산: 용의 출현>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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